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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최선의 준비, 아쉬운 참여”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23일(토) 캐롤튼 소재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에서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코리언 페스티벌은 한인 및 타문화권 시민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기는 장이 됐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필두로 이날 행사가 본격 시작됐다. 중앙 무대에서 웅장한 북 소리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시범단이 본 무대 위에서 태권도 시범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광개토 사물놀이 팀을 필두로 한 행렬이 행사장 주변을 한바퀴 돌며 사물놀이 연주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렬에는 귀빈들과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공연자들, 그리고 일반 방문객들이 함께 했다. 행렬을 마치고 귀빈들이 무대에 오르며 축사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무대에는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을 비롯해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그리고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귀빈들이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대형 비빔밥 체험관으로 이동해 비빔밥 비비기에 동참했다. 이 비빔밥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무대 공연 첫 스타트는 한국의 걸그룹 위나가 끊었다.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의 공연이 있은 후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이스트샤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은혜 노인복지센터 노인들의 우클렐레 연주와 남성 중창단 공연, 섹소폰 연주, 라인댄스 및 에어로빅 댄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중앙 무대 위에서 여러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아래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딱지,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고 친구와 가족들끼리 함께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많이 포착됐다. 한복을 입어보던 미국 여성 모네(18)씨는 “8살 때부터 한국 케이팝과 한국 문화를 좋아했다. 캐롤튼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말을 듣고 직접 한국 문화, 음식, 케이팝 관람을 체험해보기 위해 포트워스에서 운전해왔다”고 전했다. 마가렛(24)씨는 “2018년에 다니고 있던 대학 TCU 밴드에서 케이팝을 연주하며 코리안 문화를 알게 되는 기회를 가졌고, 그때부터 한국 문화와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맛보고 한복을 입어보며 사진도 찍고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달라스 경찰국에서 파견된 경찰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한편 간간히 한국 음식을 맛보며 미소 띤 얼굴로 공연을 관람하기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의 2024 청소년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전시 부스에서, 그리고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하고 한솔문학(대표 김미희)가 주관한 제1회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모전의 수상식이 무대 위에서 진행됐다. 달라스 한인회에서는 각종 대한민국 소개 책자와 자료를 구비하며 홍보했고, 주달라스영사출장소에서는 국적과 병역에 대한 상담 부스를 마련했다. DMS 간호조무사학교 부스에서는 혈압 측정 및 간단한 상담과 함께 학생 모집 홍보를 진행했고, 아퀼라 항공(US Aviation)학교, 달라스 장애인체육회, 신시스 재정 등이 홍보 부스를 마련해 홍보했다. 또한, UTD와 UTA 한국 학생 연합회에서 나온 대학생들이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을 팔아 자체 후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태권도 시범이 있은 후 길쌈놀이가 진행됐다. (사)한국국악협회 북텍사스지부 박성신 회장이 이끄는 문하생들이 길쌈놀이를 재연했고 행사장 안에 있던 모든 방문객들이 길쌈놀이를 중심으로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이날 오후 프로그램은 고조에 달했다. 예년과 마찬 가지로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한국 먹거리였다. 행사장 입구부터 늘어선 한국의 각종 먹거리와 한국 전통 놀이 및 한복 전시가 미국 대도시 한 가운데에서 진행 중인 한국 축제의 장에 와 있음을 실감나게 해줬다. 한국 대표 거리 음식인 떡볶이, 오뎅, 떡꼬치, 라면, 컵밥, 김밥 등을 비롯해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린 K-바베큐인 갈비, 불고기와 치킨 등 시각,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각종 음식 및 디저트들이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발걸음을 이끌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에서는 직접 라면 기계를 가져와 방문객들이 직접 끓여 먹게 해 인기를 끌었고, F&F 케이더링, Rock Pepper Fire, 넘버원 플러스 치킨, 토리도리 치킨, CM치킨도 한국의 치킨 맛을 알렸다. 언빌리버보울(UnbelievaBowl)에서는 그릴에 직접 LA갈비, 불고기를 구워서 밥, 야채와 함께 그릇에 담아 팔았고 밀크티, 아이스티 등 음료도 함께 제공했다. 직접 뽑은 떡과 신선한 재료들로 부스에서 직접 음식을 요리하며 판매한 에스카페 임향숙 사장은 “이런 기회에 가족들이 함께 나와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각종 떡, 오뎅, 소떡소떡 및 직접 만든 떡으로 만든 떡볶이를 팔았는데, 소떡소떡이 외국인들에게 제일 반응이 좋았다. 찾는 손님들은 미국인 및 외국인들이 좀 더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한차례 연기됐던 탓인지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해가 지면서 본격적인 케이팝 무대가 펼쳐졌다. 걸그룹 위나와 보이그룹 이스트샤인이 무대를 빛냈고,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의 케이팝 커버 댄스 팀들이 행사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광개토 사물놀이와 비보이, 그리고 케이팝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광개토 사물놀의 한국 전통 가락에 비보이들이 신기에 가까운 춤을 선보였고, 여기에 케이팝 음악이 섞여 진정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펼쳤다.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는 이날 행사장에 2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캐롤튼 경찰국은 본지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이날 2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주최측이 행사 준비를 위해 최선은 다했지만 참여가 저조해 아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25일(월) 배포한 이메일을 통해 “2024년 코리안 페스티벌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모든 벤더분들과 방송국, 기자분들, 달라스 어머니회, 텍사스 어머니회,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민주평통, 달라스 출장소, 달라스 태권도협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그리고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 날짜변경 등으로 여러 어려움들이 있으셨을 텐데 끝까지 응원과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는 달라스 한인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중앙일보 합동취재단〉페스티벌 달라스 달라스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한인회

2024-11-29

중앙일보·주간포커스 에코백, 코리안 페스티벌서 ‘힛트’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한 주간포커스·중앙일보(발행인 김현주)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주간포커스·중앙일보는 지난 23일(토)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매체를 소개하는 한편, 방문객들에게 에코백을 무상으로 배포했다.   에코백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한인들은 물론 타문화권 방문객들도 주간포커스·중앙일보 에코백 확보에 열을 올렸다. 준비한 500개 에코백이 모두 소진됐다.   태국 출신의 한 남성 방문객은 ‘대한민국’이란느 큰 글씨와 태극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현재 한글을 배우고 있다고 말한 이 남성은 에코백을 받은 후 다소 서툴긴 했지만 “고마워요”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인 주부들도 주간포커스·중앙일보 에코백을 반겼다. 한 주부는 “알디(Aldi) 슈퍼마켓의 경우 장바구니를 직접 가져가거나 돈을 주고 사야 한다”며 “주간포커스 에코백을 보니 너무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간포커스 에코백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관람할 때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며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에코백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가방이다. 에코백은 2007sus 영국의 디자이너 안냐 힌드마치(Anya Hindmarch)가 환경자선단체와 손잡고 처음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니 채 기자〉주간포커스 중앙일보 주간포커스 에코백 중앙일보 에코백 코리안 페스티벌

2024-11-29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코리안 페스티벌서 ‘거침없는 하이킥’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관장 김재형) 관원들이 지난 23일(토) 열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태권도 시범의 진수를 보여주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한 가운데서 펼쳐진 태권도 시범에서 40명의 화이트 타이거 관원들은 송판 격파, 쌍절곤 시범, 품새, 무술봉 시범 등을 선보이며 행사장 안에 있던 방문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시범단의 리허설리 시작되자 행사장을 거닐던 방문객들은 하나, 둘씩 시범단 주위에 둘러 앉았다. 오전 주요 프로그램이 끝난 후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오후 시간대에 경쾌한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면서 행사장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때론 경쾌하고 때론 웅장한 현대 음악에 맞춰 관원들은 절도 있게 움직이며 준비했던 프로그램을 하나 하나 성공시켜 나갔다. 송판 격파 시범에서는 관원들이 공중회전으로 하늘을 가르듯 송판을 격파하며 방문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 몸을 맡겨 목표물에 다가가 뒤로 360도 회전하며 송판을 격파하는 시범에서는 방문객들이 감탄과 함께 환호성을 내질렀다. 가족과 함께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는 피터 맥피어슨 씨는 “태권도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눈 앞에서 직접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니 그 위력이 더 대단한 것 같았다”고 반응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알렌, 락월, 프리스코, 루이스빌, 그리고 캐롤튼에 총 5개의 도장을 두고 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코리안 페스티벌 시범을 위해 각 도장에서 실력 있는 유단자 40명을 선발해 매일 연습을 해왔다. 특히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는 이날 행사를 위해 ‘Korean Festival White Tiger’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복을 특별히 준비했다. 달라스 태권도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재형 관장은 “타문화권 사람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이니만큼 모든 것을 멋지게 준비하고 싶었다”며 “시범단 전원이 최선을 다해 멋진 시범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관원들은 이날 저녁에 펼쳐진 한복 패션쇼에도 참가해 행사에 큰 기여를 했다.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ilovewhitetiger.com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태권도 화이트 타이거 코리안 페스티벌 태권도 시범

2024-11-29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 코리안 페스티벌서 타문화권에 알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주최한 2024 청소년 통일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3일(토)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열렸다.   오후 2시께 달라스 협의회 부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United Korea’ 주제의 작품을 출품한 론스타 고교에 재학 중인 테비사 박 양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로앤 김, 박예슬, 크리스틴 박 양에게 각각 돌아갔고, 장려상은 제이든 정, 조이 킬러, 브랜든 방, 케이트 리, 송윤하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2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는 각각 100 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됐다. 2024 청소년 그림 공모전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 통일 미래 세대 ▲ 북한 주민의 실상 ▲ 한미 동맹의 70주년 ▲ 통일 공공 외교(K-Pop, K-Food, K-Culture) 등의 주제로 재미있고 뜻있는 많은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탑아트의 김진경 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매년 가을이 저무는 즈음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에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 통일 그림 대회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한국의 통일에 대한 염원과 소망을 일깨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루어질 것이라 외치는 젊은 우리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김 원장은 “심사 기준은 통일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성 가득한 표현을 한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입상한 청년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아깝게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참여하여 주심에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건강한 우리 한인 청년들의 더 많은 참여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심사평을 했다. 오원성 회장은 “청소년들의 그림 속에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꿈과 상상력이 뛰어나 출품된 작품 모두가 감동이었다”며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에서 시상과 함께 작품을 전시하는 이유는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을 찾는 타 커뮤니티에 관심을 집중시켜 한반도 통일이 세계 모든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원성 회장은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교육관계자 여러분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는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청소년들에게 정체성을 일깨우며 세계 평화의 선구자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평화통일 페스티벌 코리안 페스티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한반도 통일

2024-11-29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11월23일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개최 ‘확정’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11월23일(토) 캐롤튼에 소재한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herd School of Language)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캐롤튼 시에 다시 제출한 두 번째 행사 허가 신청서가 접수돼 23일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 11일(월) 발표했다. 당초 이 행사는 11월8일(금)과 9일(토) 양일간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최측이 캐롤튼 시에서 요구한 차량 2,000대 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허가가 나지 않았고, 행사는 결국 취소됐다. 이번에 허가가 발급되면서 행사는 23일 하루만 진행된다. 일정이 변경되면서 행사 출연진 및 프로그램 내용에 일부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달라스 한인회는 행사가 하루 일정으로 변경된 만큼, 최대한 원래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소는 1130 W Trinity Mills Rd, Carrollton, TX 75006이며,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돼 저녁 케이팝 무대까지 이어진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allaskoreanfestival.org)에서 접할 수 있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행사 지연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일정이 지연된 가장 큰 이유는 캐롤튼 시에서 요구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달라스 한인회가 행사 허가 신청서를 처음 제출했을 당시 캐롤튼 시는 동시간대 최대 예상 운집 인원을 5천명으로 간주했다. 캐롤튼 시는 방문객 2.5명당 차량 1대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달라스 한인회는 차량 2,000대 분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캐롤튼 시에 제출했어야 하지만 다트 경전철 주차장의 200대 분량을 포함해 1,600대 주차공간까지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캐롤튼 시는 결국 허가를 발급하지 않았다.   캐롤튼 시에서 행사 불허 통지를 받은 달라스 한인회는 다른 장소를 물색했다. 루이스빌 시온마트 주차장을 비롯해 어빙 아트센터 등을 알아봤다. 어빙 아트센터의 경우 일정이 향후 6개월간 꽉 차 있어 불가능했고, 시온마트 주차장의 경우 루이스빌 시에서 제공하는 행사 지원금 부분이 불확실했다. 참고로 캐롤튼 시는 행사비 전체의 25%, 최대 10만불까지 지원을 약속했고, 이는 아직도 유효하다. 달라스 한인회는 결국 방향을 다시 캐롤튼 시로 돌려 행사 허가 신청서를 다시 작성해 제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일을 추진했다. 원래 최대 예상 운집 인원을 5천명으로 했던 것을 3천명으로 수정해 제출했다. 이럴 경우 필요한 주차공간은 1,200대 분량으로, 200대 분량의 다트 경전철 주차장 없이도 1,400대 주차공간이 이미 확보된 상태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지난 1일(금) 열린 달라스 한인회 이사회에서 이러한 상황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김성한 회장은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에 아무리 많은 인원이 모여봐야 2천명을 넘지 못한다”며 “최대 운집 인원을 3천명으로 수정해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대 운집 인원을 5천명에서 3천명으로 수정한다고 캐롤튼 시가 이를 인정해줄 것 같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성한 회장은 쉐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에 실질적으로 2천명 이상 들어가기 힘들다는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달라스 한인회의 전략은 유효했고, 취소 위기에 처했던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11월23일에 진행될 수 있게 됐다. 한편, 11월8일과 9일 일정에 맞춰 항공권을 예약했던 한국의 광개토 사물놀이 팀은 지난 7일(목) 예정대로 달라스에 도착했다. 이들은 9일 시온마트 앞 입구에서 사물놀이, 비보이 댄스, 비트박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을 펼치며 11월23일로 예정된 코리안 페스티벌을 알렸다. 캐롤튼 시가 최종 허가를 발부하면서 면서 이날 공연은 23일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달라스 달라스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한인회

2024-11-14

국악협회 텍사스 지부, 코리안 페스티벌 ‘길쌈놀이’ 준비로 구슬땀

 (사)한국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지부장 박성신) 문하생들이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길쌈놀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달 27일(일) 오후 3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주차장에 모여 길쌈놀이 리허설을 실시했다. 박성신 지부장의 지휘에 맞춰 문하생들은 평소 연습했던 길쌈놀이를 재현했다. 길쌈놀이는 전통적으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길쌈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하나가 돼 길쌈을 돌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박성신 지부장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길쌈놀이가 한국전통 문화를 타문화권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학 중앙연구원에 따르면 길쌈놀이는 동네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실을 내어 옷감을 짜며 경쟁하는 풍습이 놀이화가 된 민속놀이이다. 길쌈놀이는 삼남 지방(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음력 7월부터 8월 추석까지 특히 성행했다. 온 동네 부녀자들은 장정들이 조직하는 두레와 같은 형태의 공동 길쌈을 조직하고 길쌈 솜씨를 경쟁했다. 여러 집의 길쌈을 돌려가며 했으며, 이를 전부 끝낸 다음 결산하면서 유쾌하게 놀았다. 공동 길쌈이 끝난 날에만 이러한 오락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 길쌈을 공동으로 하는 동안에도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민요를 불러 작업의 피로와 단조로움을 덜었다. 길쌈 노래에는 봉건 사회에서의 고부간의 갈등, 고된 노동, 길쌈 노동에서 발휘하는 근면성, 남편에 대한 생각 등이 여실히 표현되고 있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타문화권 방문객들에게 이러한 한국전통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길쌈놀이 국악협회 코리안 페스티벌 길쌈놀이 리허설 한국국악협회 텍사스

2024-10-31

K팝 경연대회 열기 달아오른다...주말 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에 40여팀 접수

한복 패션·난타·아리랑 공연 등도 준비   애틀랜타 한인회는 오는 28일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에 ‘K팝 경연대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올해 K팝 경연대회에는 23일까지 예상보다 많은 40여팀이 접수했으며, ‘역대급’ 심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한인회는 하이브 아메리카에서 활동했던 문 리 디렉터를 비롯해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신, 그래미상 후보 등 화려한 경력의 심사위원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연대회 포스터에 따르면 1등 팀에게 1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K팝 외에도 한복 패션쇼, 난타, 아리랑 공연, 라인댄스, 스포츠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윷놀이, 제기차기, 붓글씨 쓰기, 한복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될 예정이다.   27일 금요일 5시부터 개최되는 전야제에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이운파와 한국 1세대 버스킹 가수 홍세란이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야제는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한인회는 이어 “1인당 10달러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며 12세 미만 65세 이상 한복 입은 관람객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 주최하는 코페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관람객, 한인회가 배포한 무료초대권을 가진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페스티벌 한인회 한인회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관람객 한인회

2024-09-25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원년, 2016년 아닌 2014년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 문화 축제인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 11월 8일(금)과 9일(토)로 예정된 가운데, 이 행사가 처음 시작된 ‘원년’이 언제냐에 대한 혼란이 지속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대회장 김성한, 조직위원장 황철현)는 지난 7월 17일(수) ‘제작발표회’를 열고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조직위원회 소속 단체 관계자들과 동포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시청각 자료에는 ‘since 2016’(2016년부터)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2016년에 처음 시작한 것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기자단에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처음 열린 해는 2014년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지적을 수렴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부분이 수정이 되지 않은 채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홍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7일(토) 열린 북텍사스 7개 경찰국 자녀 장학금 시상식 및 경찰 감사 오찬 행사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홍보 영상이 상영됐는데, 이 홍보영상에 여전히 ‘since 2016’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2014년에 처음 열렸다는 흔적은 간단한 온라인 검색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유튜브(YouTube)에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2014년 처음 개최됐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폐간된 매체인 뉴스코리아가 당시 제작한 영상 리포트가 아직 유튜브에 남아 있는데, 이 영상에는 “달라스 한인사회 최초로 2014 DFW 코리안 페스티벌이 방문객 2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기록돼 있다. 당시 이 행사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건립기금 모금을 겸해 달라스 한인회(제33대 안영호 회장)와 달라스한국여성회(제10대 고 강석란 회장)가 공동으로 주최했던 행사다. 이듬해인 2015년에도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제2회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2016년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체육관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치러졌던 코리안 페스티벌이 달라스 한인회 제34대 유석찬 회장의 주도 하에 최초로 야외(캐롤튼 H마트 주차장)에서 성대하게 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석찬 회장은 2016년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이 행사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열린 세 번째 행사라는 점을 기록으로 남겼다. 유석찬 회장은 월드코리안(worldkorean.net)이라는 해외동포 소식을 다루는 언론 매체의 2016년 11월 16일자 인터넷판 기사에 담긴 인터뷰에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해 2016년 코리안 페스티벌이 2014년과 2015년에 이은 세 번째 동일 행사임을 명백히 했다. 하지만 달라스 한인사회 내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관련 발언들을 보면 적잖은 수의 한인들이 “2016년 이후”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고 있다. 언제부터, 누가, 어떤 의도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since 2016’을 붙였는지 그 흔적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또 그럴 의미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적어도 행사를 주관하는 공식 조직인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만큼은 이러한 세부사항을 제대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계속해서 “2016년 이후”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자칫 2014년과 2015년의 코리안 페스티벌, 그리고 그 행사를 준비했던 모든 사람들의 노력을 달라스 동포사회 역사에서 지우려는 의도로 오해 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달라스 달라스 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코리안

2024-08-26

코리안 페스티벌 원년, 2016년 아닌 2014년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 문화 축제인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 11월 8일(금)과 9일(토)로 예정된 가운데, 이 행사가 처음 시작된 ‘원년’이 언제냐에 대한 혼란이 지속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대회장 김성한, 조직위원장 황철현)는 지난 7월 17일(수) ‘제작발표회’를 열고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조직위원회 소속 단체 관계자들과 동포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가 준비한 시청각 자료에는 ‘since 2016’(2016년부터)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어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2016년에 처음 시작한 것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기자단에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처음 열린 해는 2014년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조직위원회는 이 같은 지적을 수렴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부분이 수정이 되지 않은 채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홍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7일(토) 열린 북텍사스 7개 경찰국 자녀 장학금 시상식 및 경찰 감사 오찬 행사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홍보 영상이 상영됐는데, 이 홍보영상에 여전히 ‘since 2016’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2014년에 처음 열렸다는 흔적은 간단한 온라인 검색만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유튜브(YouTube)에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2014년 처음 개최됐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폐간된 매체인 뉴스코리아가 당시 제작한 영상 리포트가 아직 유튜브에 남아 있는데, 이 영상에는 “달라스 한인사회 최초로 2014 DFW 코리안 페스티벌이 방문객 2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기록돼 있다. 당시 이 행사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건립기금 모금을 겸해 달라스 한인회(제33대 안영호 회장)와 달라스한국여성회(제10대 고 강석란 회장)가 공동으로 주최했던 행사다. 이듬해인 2015년에도 뉴송교회 체육관에서 제2회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2016년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체육관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치러졌던 코리안 페스티벌이 달라스 한인회 제34대 유석찬 회장의 주도 하에 최초로 야외(캐롤튼 H마트 주차장)에서 성대하게 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석찬 회장은 2016년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이 행사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열린 세 번째 행사라는 점을 기록으로 남겼다. 유석찬 회장은 월드코리안(worldkorean.net)이라는 해외동포 소식을 다루는 언론 매체의 2016년 11월 16일자 인터넷판 기사에 담긴 인터뷰에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해 2016년 코리안 페스티벌이 2014년과 2015년에 이은 세 번째 동일 행사임을 명백히 했다. 하지만 달라스 한인사회 내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관련 발언들을 보면 적잖은 수의 한인들이 “2016년 이후”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고 있다. 언제부터, 누가, 어떤 의도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since 2016’을 붙였는지 그 흔적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 또 그럴 의미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적어도 행사를 주관하는 공식 조직인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만큼은 이러한 세부사항을 제대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 계속해서 “2016년 이후”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자칫 2014년과 2015년의 코리안 페스티벌, 그리고 그 행사를 준비했던 모든 사람들의 노력을 달라스 동포사회 역사에서 지우려는 의도로 오해 받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토니 채 기자페스티벌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코리안

2024-08-23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11월 9일 열린다!

 주류사회에서 달라스 한인사회를 상징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코리안 페스티벌이 올해는 11월9일(토) 열린다.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화)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첫 공식 모임을 갖고 올해 행사의 블루 프린트를 공개했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힘, 함께하는 미래’로 한인사회 모두가 합심해 대회적으로 멋진 행사를 펼쳐 보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테마는 문화(Culture), 음식(Tasty), 케이팝(K POP)으로, 주류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고 케이팝을 통한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총 예산은 41만 달러로 책정됐다. 지금까지 열렸던 코리안 페스티벌과 달리 올해 행사는 11월8일(금)과 9일(토) 양일간 열린다. 8일은 전야제 성격의 행사로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외국인 한국말 겨루기 등으로 꾸며져 9일 있을 본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준비됐다. 장소는 셰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Shepard School of Language) 주차장으로, 캐롤튼 H마트에서 서쪽으로 한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매년 캐롤튼 H마트 뒷편 주차장에서 행사가 열려왔지만, 올해는 주차장 확보 등의 이유로 장소를 옮겼다. 셰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주차장은 캐롤튼 H마트 뒷편 주차장에 비해 면적이 2배 이상 큰 곳이다. 또한 행사장 메인 무대가 조지 부시 고속도로를 향해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에 행사 당일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원회는 예년에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올드 덴튼 로드(Old Denton Road)와 맥아더 드라이브(Mac Arthur Drive) 북동 코너 공터에 더뷰 주상복합 센터가 들어서면서 행사장 선정 과정에서 주차장 확보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설명했다. 셰퍼드 스쿨 오브 랭귀지 옆에는 현재 공터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 그 곳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조지 부시 턴파이크 남쪽, 다트 경전철 역 주차장도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한인사회발전재단(이사장 이정순), 그리고 캐롤튼 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2024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구도와 인원도 이날 발표됐다. 대회장은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 조직위원장은 황철현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이 맡고 김미희 부조직위원장, 우성철 준비위원장, 전성우 총감독 등이 임명됐다. 행정지원팀도 구성됐다. 행정지원에 오화영, 케네스 정, 행사지원에 박수현, 재정관리에 오현주, 스폰서 모집 및 관리에 달라스 한인회 임원진, 티켓 관리 및 정산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차량 및 숙소 관리에 달라스 호남향우회, 그리고 부스 모집 및 관리에 앞으로 고용될 예정인 달라스 한인회 사무장이 선임됐다. 그 외 관리팀, 기획홍보팀, 연출 및 진행팀,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및 김치 담그기 진행팀도 구성됐다.   황철현 조직위원장은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은 모든 아시안과 주류사회가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한류문화를 잘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모두가 임한다면 한인 동포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폰서는 후원 금액별로 지정해 차별된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10만 달러를 후원하는 스폰서를 메인으로 지정하고 타이틀 스폰서(5만 달러), 다이아몬드 스폰서(3만 달러), 플래티넘 스폰서(1만 달러), 골드 스폰서(5천 달러), 실버 스폰서(3천 달러), 브론즈 스폰서(1천 달러), 투게더 스폰서(500 달러) 등이 있다. 전성우 총감독은 올해 행사의 테마인 문화, 음식, 케이팝에 대해 설명했다. 전성우 총감독은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 계승자 및 공연팀을 초청해 자랑스런 한국의 멋을 보여줄 것”이라며 “사물놀이, 전통 국악, 한국 전통 혼례 등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놀이 한마당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길쌈놀이, 강강수월래,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음식의 경우 40개 이상의 음식 부스를 유치해 다양한 한국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코리안 페스티벌의 대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500인분의 대형 비빔밥 비비기 이벤트와 김치 만들기 행사를 통해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전성우 총감독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타이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팝 공연의 주인공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인 ‘위나’와 ‘이스트샤인’이 선정돼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그 외 케이팝 커버 댄스 경연대회, 외국인들의 한국어 말하기 콘테스트 등 한국을 사랑하고 관심있어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8일 화려한 전야제가 열린다. 전성우 총감독은 “재즈 밴드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음악 페스치벌로 기획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는 예년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코리안 페스티벌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타문화권에 코리안 페스티벌을 홍보하기 위해 SNS 등을 통한 숏츠(짤) 영상 배포 외에도 I-35 고속도로 빌보드에 한달 간 광고를 할 예정이다.페스티벌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달라스 코리안 달라스 한인회

2024-07-19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 출범

내주부터 150개 부스 신청 접수   ‘2024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 6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은 로렌스빌에 있는 귀넷행정법원청사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인사회 인사뿐 아니라 귀넷 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재단 창립을 축하했다.   그동안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는 애틀랜타 한인회 주최로 열렸으나, 이번에 출범한 재단은 한인회 출신 임원들이 주축이 되었을 뿐, 한인회와는 별개의 단체다. 축제는 오는 10월 5~6일 로렌스빌의 슈가로프밀스 주차장에서 열린다.   안순해 재단 이사장은 발대식에서 “새롭게,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 생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최근 한인회 문제와는 다르게 생각해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미쉘 사무총장은 22명의 재단 이사를 소개했다. 김종훈 자문위원장은 이어서 “한인 원로들이 아닌 타인종 커뮤니티, 한인 2세 등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받고 다른 커뮤니티에 다가갈 방법을 배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원 중 한 명인 소피아 최 WSB-TV 앵커가 이날 사회를 맡았다.   재단 측은 다음 주부터 홈페이지(koreanfestivalfoundation.com)에서 부스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약 18만 스퀘어피트(sqft) 공간에 150개가 넘는 부스를 설치할 수 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재단 측은 또 “행사 정산이 끝난 후 남은 수익금은 지역사회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해진 곳은 애틀랜타 밀알선교단, 귀넷 카운티 정부 산하 환경미화과 ‘귀넷 클린 & 뷰티풀’이며, 다른 단체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재단 창단이 결정된 뒤 한인회 측에서는 유감을 표한 바 있다. 한인회는 한인회관에서 9월 28일 별도의 코리안 페스티벌을 열 예정이다.   한편 재단 측은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오랜 인연을 가진 페드로 마린 주 하원의원에게 평생공로상을 전달했다. 마린 의원은 22년 동안 주 하원의원직을 역임했으며, 내년 은퇴한다. 윤지아 기자페스티벌 코리안 코리안 페스티벌 애틀랜타 코리안 애틀랜타 한인회

2024-06-07

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 9월 개최"

  조직위원장에 신현식...행사 앞당겨 개최   애틀랜타 한인회는 당초 10월 12일로 정한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 일정을 9월 28일로 변경했다.   한인회 임원들은 지난 16일 열린 '2024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 발대식에서 "한인사회 단합"을 강조하며 조직위원장에 신현식 상임고문 회장을 선임했다.   페스티벌 대회장을 맡은 이홍기 한인회장은 “심사숙고한 결과, 페스티벌 전야제는 9월 27일에, 본 행사는 28일에 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행사의 여러 공연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한인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1분기 이사회에서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10월 12일에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인회가 행사 날짜를 앞당긴 것은 한인회 전 집행부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별개의 단체인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 10월 5~6일 개최한다고 발표한 것을 감안, 1주일 차이로 행사를 여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발대식에서 신현식 조직위원장은 위촉장을 받으며 “철두철미하게,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직위원장 외에 다른 실무진은 발표되지 않았다.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명예회장, 박형권 월드옥타 동남부지역 부회장, 김일홍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들은 모두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을 의식한 듯, 코리안 페스티벌의 근본적인 목적을 되짚어보고 한인사회 단합을 강조했다.   조영준 한인회 고문단장은 “‘짝퉁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며 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일홍 전 회장은 “한인회가 주최하는 페스티벌이 정통성 있다”며 “요즘 한인사회가 분열된 모습이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하다. 페스티벌의 구호처럼 한인사회가 하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페스티벌 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 한인회 코리안 한인회 발대식

2024-05-17

코리안 페스티벌 평가회 및 경품증정식

애틀랜타 한인회 산하 코리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23일 올해 행사를 뒤돌아보는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날 평가회 전에 페스티벌 경품 추첨 1, 2등 당첨자들이 참석해 상품을 수령해갔다. 1등에 당첨된 이춘환 씨는 2023년형 기아자동차 포르테를, 2등 최윤숙 씨는 트루라이프가 협찬한 안마의자를 받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나머지 경품은 이미 전달을 마쳤다.   강신범 조직위원장은 평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책임자가 누구든 선배들의 기록을 참고해서 해왔던 대로만 하면 잘하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로스앤젤레스 한인 축제에 방문했다며 "여기에 가보고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에 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봉사자 및 조직위원들은 지난달 30일 행사 당일 느꼈던 보완할 점을 발표했다. 행사장 출입구 관리, 다양한 굿즈상품 개발, 인포메이션 데스크 배치, 무료 기념품 준비, 부스 관리 체계화 등의 의견을 냈다.     이에 이미쉘 총괄본부장은 "내년 코리안 페스티벌은 올해보다 많은 예산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국자 한인회 자문위원장은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커짐에 따라 한인회의 지적 재산(IP)인 코리안 페스티벌 로고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도용 사례를 찾으면 법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지아 기자경품증정식 페스티벌 코리안 페스티벌 페스티벌 경품 애틀랜타 코리안

2023-10-24

첫 '유료' 코리안 페스티벌 "방문객 더 많았다"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달 2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사상 처음으로 입장료 10달러를 받아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주최 측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방문객 수를 3만여명으로 추산했다.     강신범 준비위원장은 페스티벌이 한창이던 30일 오후 "올해 방문객이 체감상 작년보다 많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장을 맡은 은종국 전 한인회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은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와 한인의 존재감을 알리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한인 2·3세들에게도 자부심을 갖게 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은 대회장은 "손주들이 처음 코리안 페스티벌에 와보고는 '와우'라며 정말 놀라더라. 우리 2세들에게 우리 자존심을 살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애틀랜타 국악원, 한국문화원, 케이팝 그룹 탄(TAN), 국악협회, 새한태권도 등 다양한 단체가 모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밥, 떡볶이, 호떡, 양꼬치 등 각종 축제음식을 비롯해 김, 막걸리 등 한국 여러 지역 특산물도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 자녀와 페스티벌을 찾은 한인 가족은 "솔직히 애틀랜타에는 아이들과 가볼 만 한 곳이 많이 없는데, 이런 행사가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오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 커뮤니티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케이팝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장기자랑에 참가해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며 축제를 즐겼다.     페스티벌에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입장료가 무료였기 때문에 한인뿐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 방문객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 부부는 코리안 페스티벌 초대 가수 '탄'을 보기 위해 몬태나에서 애틀랜타를 방문했다며 "몬태나에서한인마트를 가려면 콜로라도주 덴버까지 가야 하는데, 여기는 대형한인마트도 많고 식당도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페스티벌 자부심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 코리안 애틀랜타 코리안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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